이노센스 멤버분들께 드리는 글
케이제로님의 포스팅에 붙여,
아래 전문은 이노센스의 총운영자로써 멤버분들과 커뮤의 내외 사정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그동안 운영자로써 함께 고생하고 노력해주신 케이제로님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덧붙여 운영직을 그만 두시기로 한 이후에도 이노센스의 일을 염려해주시고 최대로 커뮤니티를 배려하여 글을 써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본 포스팅에서 몇가지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고, 이노센스의 정황, 그리고 앞으로의 커뮤 운영에 관하여 글을 쓰고자 합니다.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트랙백을 가져온 제로님의 글을 먼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운영진 사퇴에 따른 불화건
최근 -저로써는 직접 듣지는 못하였으나- 이노센스의 운영진 사퇴 공지 이후에,
운영진 세 분의 탈퇴 이유가 운영진 간의 불화 때문이라는 잘못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먼저, 이 소문에 관해서는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는 것을 밝힙니다.
시즌2의 개장 직후 총운영자 쿠르베가 잠적 이탈한 이후로, 이노센스는 총운영자 없이 거의 반년이 넘게 존속되어 왔습니다.
그렇게 시작부터 위태로웠던 이노센스를 존속 시킬 수 있었던 것은 멤버분들의 관심과 애정, 격려 덕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운영자 6명의 책임감과 노력이 크게 뒷받침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수도 많았고 커뮤의 운영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고는 할 수 없으나,
운영진의 한 일원으로써 생각하기에, 모든 분들이 커뮤와 멤버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운영진의 인원이 많은 탓에 때때로 의견대립이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 경우엔 4~6시간 동안의 긴 회의가 진행 될 정도로 다들 의견을 모으기 위해 열심이었습니다.
단지 서로의 뜻이 맞지 않다고 해서 이노센스를 탈퇴할 거였다면 애초에 운영진을 자처하려 하신 분은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운영진 세분의 탈퇴 사유는 각자의 개인적인 이유이니, 총운영자인 저로써도 멤버분들에게는 말씀 드리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운영진 사퇴에 관해 공지를 올릴 당시에도 운영진 불화건에 대한 소문이 돌지 않을까 염려하여 이를 공지에 덧붙이자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노센스의 멤버분들께서는, 저희 운영진 개개인이 얼마나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있었는지 다들 아시리라 생각했으며,
더욱이 저희 운영진 개개인을 잘 알고 계신 멤버분들이시라면, 불화 건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단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제로님을 비롯하여 운영진 전원이 그동안 어떠한 정신적인 상처를 입었으며,
그로 인해 사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 지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쿠르베 건의 공표화
멤버분들 중 대다수 분들께서도, 쿠르베가 온라인 활동을 재개한 사실과, 개인비툴에 남긴 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개인비툴에서의 글 뿐 아니라 쿠르베가 그간 행해왔던 언사와 행동들은 운영진에게 직,간접적으로 상처를 안겨 주었습니다.
운영진 불화라는 근거없는 소문 따위는 애초에 각오하고 있던 일이었고,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화가 나는 것이 있다면 쿠르베가 남기고 간 상처와 피해에 비해,
일의 진실과 전말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쿠르베는 잠적과 함께 남은 멤버들과의 소통도 의도적으로 피해왔으나,
제로님과의 대화 이후로도 자신의 개인비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아래의 첨부 이미지는 쿠르베가 제로님과 마지막 대화 후 개인비툴에 남긴 리플의 전문입니다.

(본문 안의 같은 학교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저와 수팔님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쿠르베가 어떤식으로 살고 있던 간에, 앞으로의 이노센스는 그와 전혀 무관할 것이며, 더이상 책임을 추궁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노센스는 더이상 쿠르베의 것이 아닌 이노센스 멤버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쿠르베가 제로님과의 대화에서 내뱉은 무책임한 발언들과,
개인비툴에 남겼던 글들은 그저 묻혀두고 지나간 일로 흘려버릴 수는 없습니다.
쿠르베는 서로 신경쓰지 말고 살자는 말을 남겼으면서도,
어째서 의도해서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고 하는지 그 이유가 알고 싶습니다.
일부러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다시 흔적을 지우는 일들을 반복하면서,
접촉도 피하려 하는 것은 그저 우리들을 우롱하려던 행위였던 것인지.
저로써는 이노센스의 멤버로써, 그리고 한 때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이에게
이러한 언사를 듣는 것은 불쾌하기도 하거니와, 회의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총운영직을 버리고 잠적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단지 무책임한 행동에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끝내고 그냥 떨쳐내고자 하였으나,
이번 일로 인해 저 또한 상처받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 자신이 힘든 것 보다도,
주위의 사람들이 그간 쿠르베가 행해왔던 무책임한 행동들로 인해 상처받고,
갖지 않아도 될 죄책감마저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도 괴롭고 슬펐습니다.
어쩌면 덮어두고 없었던 일처럼 흘러보내도 될 일을 내세워,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다른 분들의 마음도 불편하게 해드리는 것은 저 역시 마음 편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앞을 향해 더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쿠르베가 우리에게 남겼던 것들을 모두 털어내고 사실을 알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어떤 일로도, 함께해왔던 사람들이 상처받기를 원하지 않으며 그것을 위해서라도 이노센스는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 앞으로의 이노센스
제가 비록 총운영자의 자리에 있으나, 이노센스를 저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전의 총운영자가 커뮤를 버린 이후에도,
지금까지 존속할수 있었던 것은 모두, 저희를 믿어주신 멤버들과 멤버들을 믿는 운영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껏 운영자들이 힘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멤버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그것에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노센스는 지금 새 계정으로 거처를 옮겨, 재개장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이전 커뮤의 잔재와 지지부진함 등을 모두 떨쳐버리고 새롭게 나아갈 것입니다.
다사다난한 일들이 지나갔고, 그에 따라 멤버분들께서도 여러 불만과 염려를 갖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앞으로도 모든 분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노센스의 엔딩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한 가지는 꼭 약속 드리겠습니다.
항상 이노센스를 믿고 따라와 주신 멤버 여러분 모두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운영진이 되겠습니다.
* 이노센스에 관심과 염려를 가져주시고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덧붙여 근거없는 소문 등의 일은 일축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